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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미국에서 컴백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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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미국에서 컴백 알린다

입력
2018.04.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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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새 앨범 발매 후 첫 무대는 팝 음악의 본고장인 미국이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내달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BMA)’에서 신곡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내달 18일 발매할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轉) 테어(Tear)’ 발매 후 첫 무대다. 한국 가수가 미국에서 새 앨범 복귀 무대를 펼치기는 이례적이다. 지난해 노래 ‘DNA’로 세계에서 한류 열풍을 이끈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뜻이다. BMA는 그래미어워즈, 아메리카뮤직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복귀 미국 첫 무대는 BMA 수상 후보(‘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지난해 BMA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트로피를 거머쥔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도 같은 부문 후보에 올라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과 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BMA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한국의 보이 밴드”라 소개하며 이들의 공연 소식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BMA에서 카밀라 카베요, 션 멘데스 등 해외 유명 가수들과 공연한다. 이 무대는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NBC를 통해 생중계된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둔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일본에서도 뜨겁다. 방탄소년단은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18일~21일)와 오사카성 홀(23일~24일)에서 총 네 번의 팬 미팅을 열어 9만 여명을 불러 모았다. 방탄소년단의 일본에서의 인기는 2000년대 후반 걸그룹 카라가 현지에서 일으킨 열풍을 방불케 한다는 게 음악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 해외 가수 앨범 판매량 최고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4일 일본에서 낸 앨범 ‘페이스 유어셀프’는 발매 첫 주(2~8일)에만 28만 2,000장이 팔렸다. 2011년 카라가 앨범 ‘슈퍼걸’로 세운 해외 가수 최고 기록(27만 5,000장)을 넘어선 수치였다. 일본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오리콘은 “남녀를 통틀어 해외 아티스트의 앨범 중 발매 첫 주 25만 장 돌파는 카라 이후 처음”이라고 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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