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전국 로봇경진대회
오늘부터 3일간 벡스코서…1092개 팀 2251여 명 참가
로봇산업 저변 확대와 미래 로봇 인재 육성을 위한 ‘제6회 부산로봇경진대회’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해양로봇센터와 (사)부산로봇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일 오후 2시 ‘로봇의 비상(飛上)’이라는 주제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드론이 펼치는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초ㆍ중ㆍ고, 대학생에다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도록 로봇캡스톤챌린지 종목이 확대됐으며 경연, 캡스톤, 해양, 시범, 체험 등 5개 분야에 총 1,092개 팀 2,251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휴머노이드 댄스, 로봇창작, 3대3 배틀축구, 휴머노이드 배틀 등을 진행하는 ‘경연’ ▦지능형 로봇을 설계 및 제작해 지능 능력이 우수한 로봇의 순위를 선정하는 ‘공모’ ▦해양환경에 맞게 로봇을 제작하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해양’ ▦로봇기업과 함께 하는 로봇밀어내기, 휴머노이드 달리기 등의 ‘시범’ ▦가족단위로 참가해 직접 로봇을 조립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분야로 구성돼 있다.
대회기간 관람객을 위해 지역 로봇기업 제품 전시 및 로봇캡스톤챌린지 참가 로봇 시연, 동명대 해양로봇교육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공중로봇 키트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사)부산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총괄PD,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전국 로봇산업 관련 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 등 정보 공유의 장도 마련된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다양한 로봇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체험해 보는 로봇경진대회를 통해 ‘로봇’에 대한 흥미와 친숙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부산로봇경진대회가 지역 로봇산업 육성과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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