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6ㆍ10 민주항쟁 30년을 기념하는 표석이 세워진다.
대전지역 58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참여한 6ㆍ10 민주항쟁 30년 기념사업 대전추진위원회는 중구 대흥동 NC네거리 농협중앙회 앞(옛 동백네거리)에 기념표석을 세울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표석을 세우는 곳은 6ㆍ10 민주항쟁 당시 시민들이 가장 많이 모여 민주화를 외쳤던 곳이다. 애초 대전시 소유 토지였으나 시와 중구청의 협조로 도로 점유 허가도 마무리됐다.
표석은 대전민속예술인총연합회(대전민예총) 회원들이 가로 100㎝, 높이 160㎝ 크기에 시민들이 표석을 받치는 모양으로 제작 중이다.
추진위는 표석 명칭을 지난 10일 기념식에서 시민을 상대로 공모했으며, 표석과 함께 오는 28일 제막식에서 공개키로 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6월 항쟁이 과거 기억과 성과에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에게 전해지도록 각종 기념사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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