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테크는 6일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면진용 물탱크(사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물탱크는 물탱크 구조물과 하부의 기초 사이에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면진 장치를 설치해 진도 6.5의 충격에도 견딜 수 있다. 우지흠 베네테크 대표는 “국내에서는 일반 물탱크에 내진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일반 물탱크도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 능력을 갖고 있어야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으며 국내 대형 건설업체와 협업체제를 구축해 신규 건설 현장에 면진용 물탱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등에서도 관련 물탱크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우 대표는 “면진 장치를 갖춘 물탱크는 일반 물탱크보다 시공비가 15% 증가하지만 별도의 소화 수조를 갖출 필요가 없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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