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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30주년 코리안심포니, 오늘 예술의 전당 기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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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30주년 코리안심포니, 오늘 예술의 전당 기념 공연

입력
2015.01.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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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가 창단 3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한다. 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는 기념공연은 교향악을 연주하는 것은 물론 오페라ㆍ발레와 협연하는 국내 유일 악단의 면모를 과시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코리안심포니는 1985년 한국 최초의 민간 교향악단으로 출범했다. 그러나 관객 부족으로 적자 공연을 이어오다 1987년 국립극장 및 쌍용그룹과 제휴함으로써 만성적자에서 벗어났다. 이후 금융위기로 존폐의 기로에 처했다가 2000년 예술의전당 상주단체로 선정되고 2003년 김민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은성, 최희준 등 상임 지휘자들의 활약으로 내실을 다진 이 교향악단은 2014년 임헌정을 제5대 예술감독으로 맞으며 새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예술의전당과 함께 기획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회 ‘브루크너 시리즈’를 비롯해 슬로바키아 가을 페스티벌 및 오스트리아 브루크너 페스티벌 초청 연주 등 해외 진출 무대가 그것이다. 향후 문학을 주제로 리스트의 교향곡 ‘파우스트’를 들려줄 ‘토킹 위드 디 오케스트라’, 바이올린과 금관 부문 신예들을 소개할 ‘라이징 스타 시즌4’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30주년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주요 아리아, 국립발레단과 매년 갖는 ‘백조의 호수’에서 발췌해 만든 연주용 모음곡, 관객을 대상으로 조사해 앙코르 곡으로 선정한 말러의 ‘교향곡 제9번’ 중 4악장을 들려준다. 오페라, 교향악, 발레음악 등 이 악단의 특색을 선명히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는 자리다. 강혜정 염경묵 등이 협연한다. (02)523-6258

장병욱 선임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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