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를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소재 대학 간 연합팀이 지난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멕시코 톨루카에서 개최된 ‘PACE Global Project’ 경진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경진대회는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 GM으로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는 전 세계 60여개 대학의 학생들이 협업 팀을 구성하여 주어진 주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자동차설계 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Personal Urban Mobility Access (이하 PUMA), 즉, ‘고령층을 위한 집·직장과 대중교통수단을 연결해 주는 개인용 차량의 개발’이었다. 참가 팀들은 2년간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결과물에 대하여 ▲마케팅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의 4개 부문에 걸쳐 최종 평가를 받게 된다. 이번 대회는 PUMA 프로젝트에 대한 1차년도 결과 발표였으며, 디자인 부문이 평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대 디자인팀은 뛰어난 기능성과 심미성, 휴대성을 갖춘 디자인을 제시하여 심사위원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디자인 부문 1위 ▲엔지니어링 부문 1위를 비롯하여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자동차·디자인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국민대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세계 정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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