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6일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겨울 축제를 선보인다. 다음 달 4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는 국내 최초로 내?외부에서 관람이 가능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로맨틱 타워 트리'가 선보인다. 샹들리에, 미러볼, LED 스트링 등 다양한 조명과 장식물로 채워진 트리 내부는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입장할 수 있다. 신전분수 지역에 세워지는26미터 높이의 '로맨틱 타워 트리'는 올 겨울 에버랜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불빛과 환상적인 조명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할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는 13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110일 동안 진행된다. 매직가든과 장미원 일대에 '로맨틱 매직가든', '로맨틱 애비뉴' 등 러브 테마코스가 이어지며, 대형 하트, 천사 날개, 빛의 마차 등 다양한 프로포즈 포토스팟이 설치된다. 장미성에서는 캐럴에 맞춰 춤을 추는 '뮤직 라이팅쇼'가 매일 밤 펼쳐진다.
에버랜드 입구부터 약 500m 거리는 크리스마스 애비뉴로 장식된다. 8m 상공에 12만개의 LED 전구가 화려하게 불을 밝히는 '에버 밀키웨이', 전나무와 측백나무 등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 스트리트' 가 조성된다. 캐럴에 맞춰 인공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100만개의 전구가 빛을 내뿜는 야간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축제 기간 매일 1회씩 진행된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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