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섬 외나무다리, 교촌 최부자 고택 등 전통문화 간직
경북도는 ‘2019년 봄 여행주간’에 떠나 볼 매력적인 여행지로 영주 무섬마을과 경주 교촌마을을 추천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운영하는 올해 봄 여행주간에는 ‘경북으로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을 슬로건으로 하고 키워드를 ‘마을’로 정했다.
영주 무섬마을은 그림보다 아름다운 산과 강의 어울림 속에 500년 선비들의 전통과 예절을 만날 수 있는 곳, 경주 교촌마을은 천년 신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며 바른 부자의 모습을 보여준 최부자 고택이 있는 곳이다.
무섬마을은 강물이 산을 만나 휘휘 돌면서 만들어 내는 물돌이 마을로 물위에 떠 있는 섬이라 하여 무섬마을로 불린다. 350년을 넘은 세월을 지켜온 한옥들과 강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를 건너야 들어갈 수 있는 전통문화를 간직한 마을이다.
교촌마을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가 만났던 요석궁의 역사와 경주 최부자 고택 등 유명한 관광명소, 문화유적을 잘 보존한 한국 대표 한옥마을이다.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가 풍성하고 대릉원과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역사문화유산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마을여행지이다.
이외에도 유네스코 선정 한국의 역사마을인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칠곡 매원마을, 성주 한내마을, 의성 사촌마을을 봄 여행 떠나기 좋은 마을로 소개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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