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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혜교, "상견례, 결혼 장소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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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혜교, "상견례, 결혼 장소 아직"

입력
2017.07.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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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왼쪽)와 송중기가 지난해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제공
송혜교(왼쪽)와 송중기가 지난해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제공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6)가 10월 31일 깜짝 결혼을 발표하면서 신혼집과 결혼 장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은 교제사실을 양가 부모님에겐 알렸지만 아직 상견례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결혼 사실을 비밀에 부쳤을 정도로 조심스럽게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상견례를 못하고 결혼 장소도 정하지 않은 상태다. 결혼 날짜만 정해 알리면서 갑작스런 결정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최근 MBC '섹션TV 연예통신'가 2주간 두 사람의 인도네시아 발리 동반여행을 밀착 취재하면서 결혼 발표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섹션TV 연예통신'은 발리 현지를 직접 찾아 목격자와 인터뷰를 통해 송중기와 송혜교가 같은 차로 이동하고, 같은 숙소에서 묵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당시 송혜교가 화보 촬영 차 발리를 방문했다고 적극 부인했다. 결국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로 밝혀졌고, 열애를 인정하기도 전에 결혼 발표를 하는 일이 벌어진 셈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가 5일 새벽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한 것만 봐도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다는 걸 알려준다.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출연한 송중기와 송혜교가 나란히 엎드린 채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KBS 제공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출연한 송중기와 송혜교가 나란히 엎드린 채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KBS 제공
송혜교와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서 달달한 로맨스를 그리며 ‘송송커플’로 인기를 모았다. KBS 제공
송혜교와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서 달달한 로맨스를 그리며 ‘송송커플’로 인기를 모았다. KBS 제공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비밀리에 결혼 준비를 한 듯한 정황도 엿보인다. 송중기가 올초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단독 주택을 100억원대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신혼집 마련에 나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해당 주택은 지상 2층과 지하 1층 규모로 건물 면적만 100평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현재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20억원 상당의 빌라에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어 최근 매입한 이태원 집에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당장 두 사람의 결혼 발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영화 '군함도'(26일 개봉)다. 송중기는 7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무비토크 라이브, 19일에는 '군함도' 언론시사회 등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25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군함도'는 올 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힐 정도로 대작이다. "손익분기점이 800만 명"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많은 관객을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송혜교가 키스하는 장면. KBS 제공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송혜교가 키스하는 장면. KBS 제공

이에 '군함도'는 지난달 제작보고회를 연 것도 모자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쇼케이스까지 열며 관객 몰이에 힘을 들였다. 영화가 쇼케이스를 연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군함도'의 흥행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 송중기의 결혼 발표가 '군함도'에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노릇이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방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인으로 달달한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가 종영한 후에도 한 차례 열애설이 일었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를 전면 부인했고, 최근 불거진 열애설도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드라마 속 연인에서 실제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발전하며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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