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 수감됐다. 이로써 역대 대통령 중 세 번째 대통령 구속의 역사가 기록되게 됐다. 그간의 과정을 타임라인 형식으로 정리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까지의 여정은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당시 종합편성채널 JTBC는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태블릿PC'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후 연일 의혹이 터져나왔고,믿을 수 없었던 소식들은 점차 사실로 드러난다. 독일 등에 머물던 최순실은 귀국해 구속됐고 국정농단과 뇌물혐의 책임자들도 연이어 구속됐다. 박 전 대통령은 세 차례에 걸쳐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지만 검찰 수사와 국회의 탄핵을 피하진 못했다. 서울 삼성동 사저로 퇴거한 박 전 대통령은 결국 검찰 소환, 대통령 첫 영장실질심사 출석, 구속수감 등의 과정을 숨가쁘게 거쳐야 했다.
한설이 PD ssolly@hankookilbo.com
최윤수 인턴PD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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