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은 지난달 26일 새벽을 틈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부품을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반입했다. 대선을 불과 7일 앞둔 현재 정치권에서는 사드 배치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한 소식을 실은 코리아타임스 4월 27일자 1면 사진 기사를 읽어보자.
A military vehicle carrying parts of a U.S.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THAAD) system moves to a golf course in Seongju County, North Gyeongsang Province, April 26, while police confront local residents protesting the deployment. The U.S. Forces Korea/ pushed for an overnight operation/ to transport THAAD elements including its radar/ to the site/ to begin the controversial installation.
지난 달 26일 사드 배치에 항의하는 성주 군민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으로 사드 부품을 실은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한미 당국은 레이더 등 사드 장비를 실어 나르며 야간에 기습 작전하듯 이 논란 많은 사드를 이 지역에 전격 배치했다.
일반적으로 사진 기사는 6하 원칙(Who, What, When, Where, Why and How)에 입각해서 작성되는데, 이러한 특징은 사진 설명(Caption)에서 잘 드러난다. 6하 원칙을 하나씩 차례로 대입시키면서 이 사진 기사를 다시 한번 살펴보자.
누가 → 사드 부품을 실은 차량이(A military vehicle carrying parts of a U.S.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system)
무엇을 → 들어가고 있다(moves)
언제 → 지난 달 26일(April 26)
어디서 →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으로(to a golf course in Seongju County, North Gyeongsang Province)
왜 → 이 논란 많은 사드를 이 지역에 전격 배치했다(to begin the controversial installation)
어떻게 → 야간에 기습 작전하듯(pushed for an overnight operation)
[주요 어휘]
vehicle 차량, 탈것, 운송 수단
confront 대치하다 (= to face someone in a threatening way, as though you are going to attack them)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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