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나라가 JTBC 드라마 '프린세스 메이커' 주연으로 염정아와 호흡을 맞춘다.
21일 오전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스타한국에 "드라마 '프린세스메이커'에 오나라와 염정아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진 귀부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린세스 메이커'는 서울 근교 숲속 4층 석조저택 단지에 모여 사는 대학병원 의사들과 판 검사 출신 로스쿨 교수들, 대한민국 상위 0.1% 남편들과 함께 사는 귀부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제 자식을 천하제일의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이 자녀들의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이 속속들이 그려진다. 3대 째 의사 가문, 법조인 가문을 만들어 내기 위한 그들만의 치열하고 철저하고 처절한 몸부림과 욕망의 이면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오나라는 지난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해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006년 한국 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8년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품위있는 그녀'에서 인상적 연기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정희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을 과시했다.
‘프린세스 메이커’는 오는 9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후속으로 편성 논의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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