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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배양근 화장품 새로운 한류 화장품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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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배양근 화장품 새로운 한류 화장품으로 주목

입력
2018.07.12 22:00
수정
2018.07.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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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과 99%가량 성분이 동일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산삼배양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모으면서 화장품에도 산삼배양근 화장품 인기가 다시 올 전망이다.

최근 산삼배양근 연구 개발을 통해 새로운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관련 제품들이 중국을 비롯해 해외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정부의 육성 사업 수행 과제로 참여해 좋은 성과를 올린 것도 있어 주목된다. 대표적인 기업은 올해로 창립 36년째를 맞이하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 화진화장품(대표 강정희)이다.

화진화장품은 기성제품들과 차별화를 위해 화진바이오코스메틱 생명공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산삼배양근추출발효물과 고가로 사용이 어려운 침향, 마카, 녹용 등의 30여 가지 한약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원료를 개발해 냈다.

특히 산삼배양근(조직배양삼)의 특정성분 증진시키는 기술을 적용한 산삼배양근추출물은 사포닌 추출·증숙·발효공정을 통하여 체내 흡수할 수 있는 저분자화 사포닌(이하 진세노사이드)으로 변환하여 개발된 원료다.

진세노사이드는 산삼의 주된 효능성분으로 사람의 장내 미생물에 의해 체내에서 흡수가 가능한 활성성분인 저분자화 진세노사이드로 분해되는데, 한국인 중 25% 이상이 장내 미생물 효소 비활성화로 인하여 진세노사이드가 혈액으로 흡수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점을 착안해 저분자화 사포닌 중 특정 진세노사이드 Rk1, Rg5만을 증폭시킨 원료를 개발했으며 전임상(in-vitro, in-vivo) 시험의 효능 검증, 독성(safety test) 시험의 안전성 검증, 유해성분 불검출 등의 적합성을 입증한 후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원료 연구개발은 제주-강원 지역을 연계한 2015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3년간(2015년 6월 - 2018년 4월) 30억원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하는 국책과제이며 화진바이오코스메틱을 주관기관으로 제이아이바이오신약, 강원대학교(산학협력단, 한방바이오연구소),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원무역창업연구원, 그린국제특허법률사무소 총 7개 기관이 R&D와 사업화지원으로 나누어 과제를 수행 중이다.

또한 화진화장품은 올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별인정형(기억력 개선) 신청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품화는 9건으로 사포닌계를 함유한 일반식품(진초환), 화장품(진초화)을 개발하여 시판 중에 있으며 나아가 일반식품, 화장품 이외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외품을 적용한 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중 화진화장품의 발효산삼배양근 화장품 라인 ‘진초화’는 발효산삼배양근의 저분자 활성 사포닌을 원료로 피부의 탄력, 보습, 영양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주름개선,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다.

올해 3월 미국 라스베가스 ASD 전시회와 이태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4월 베트남, 5월 중국 상해와 두바이 화장품 전시회에 공개되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앞으로도 화진화장품은 K-뷰티 열풍과 함께 해외 시장 공략을 목표로 다양한 해외 유명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해 푸동에서 개최된 중국상해화장품미용전시회에 참석한 2018 미스코리아 서울선발대회 진선미 6인이 CCTV 아나운서 출신 왕홍인 리우종페이와 함께 화진화장품 부스를 찾아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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