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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전기차 배터리 ‘금한령’ 해제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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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전기차 배터리 ‘금한령’ 해제 조짐

입력
2018.05.23 19: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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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배터리가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품질을 인정하는 ‘화이트리스트’ 예비명단에 들어갔다. 아직 중국에서 ‘배터리 금한령’이 풀리지 않았지만 희망적 조짐이다.

2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가 전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 명단에 LG화학과 삼성SDI 등 한국 기업의 배터리를 적용한 차량은 빠졌다.

2016년 말 이후 한국산 배터리는 보조금 대상에 한 번도 포함되지 않았고 이달 모처럼 중국 완성차 업체가 LG화학 배터리가 들어간 차량 2종(동풍르노ㆍ동풍기아)을 신청했지만 다시 떨어졌다. 중국은 전기차 보조금이 차량 가격의 최대 절반이나 돼 보조금 대상에 들어가지 못하면 판매할 수 없다.

다만 자동차공업협회가 22일 발표한 전기차 배터리 모범기업인 화이트리스트 예비명단에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현지 법인과 합작사들이 포함됐다. 정부의 보조금 지급 결정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도 향후 긍정적인 판단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생겼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국 공업신식화부 먀오웨이(苗圩) 부장(장관급)은 24일 서울에서 한중 산업장관회의를 열어 배터리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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