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제맥주 맛집을 한 눈에...맥주 덕후들은 신났네!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국내 맥주시장에 수제맥주(craft beer) 열풍이 불면서다.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과 홍대 근처 몇몇 펍에서 자체적으로 맥주를 양조해 판매하던 게 2010년대 초반이다. 불과 몇 년 새 전국적으로 펍과 브루어리(양조장)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불씨를 당긴 것은 2014년 주세법 개정이다. 업계의 숙원 과제였던 외부 유통이 허용됐고, 중소 브루어리 설립 기준 완화, 세율 인하 등 규제 빗장이 이때 크게 풀렸다. 여기다 지난 2월 정부가 내놓은 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소규모 맥주 제조업자들이 생산한 제품도 소매점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수제맥주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소비자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는 평을 들었던 기존 맥주업계가 긴장해야 할 날도 멀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펍과 브루어리, 일반인도 맥주를 만들 수 있는 공방을 엄선해봤다.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국 수제맥주 맛집 지도다.
지역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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