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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응원 교사ㆍ학생 탄 차량, 음주 차량에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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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응원 교사ㆍ학생 탄 차량, 음주 차량에 ‘쿵’

입력
2017.11.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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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수능응원전을 벌이고 귀가하던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탄 차량이 음주 차량에 받히는 사고가 나 4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16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교사 A(57)씨의 승용차를 뒤따르던 김모(22)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학생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김씨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74%의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학생들은 인근 학교에서 수능시험을 보는 제자와 선배들을 응원하고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고가 경미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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