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는 10일 "초선 의원일 때 택시회사를 갔는데, 현 박원순 시장님에 대한 여러 원망들을 많이 들으면서 저도 '왜 그렇게 (박 시장을) 밀어줬느냐'고 원망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서울에게 듣겠습니다'를 주제로 이날 오전 서울 강남복지충전소를 방문해 택시운전사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많은 문제들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안 후보자는 "교통문제는 시민들의 입장에서도 여러 검토가 필요하다"며 "서울역 고가차로를 철거하면서 굉장히 많은 혼잡 문제들이 생겼고, 그 이후 공원을 만들었지만 그렇게 평가가 좋지 않다"고 박 시장을 겨냥했다.
안 후보자는 택시요금 조정 문제와 관련해 "기본요금 3000원을 3900원 또는 4500원으로 인상할지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지방선거여서 임기들이 다 끝나는 때다. 이게 제대로 될지 면밀히 따져보고 꼭 지키겠다"고 덧붙였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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