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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럭도 하이브리드 ‘연비 향상ㆍ배기가스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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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럭도 하이브리드 ‘연비 향상ㆍ배기가스 제로'

입력
2017.03.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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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의 차세대 콘셉트 트럭은 장거리 운행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볼보트럭코리아제공
볼보트럭의 차세대 콘셉트 트럭은 장거리 운행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볼보트럭코리아제공

최대 10%의 향상된 연비 효율성과 전기모드로 주행 시 유해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저소음 상태로 최대 10km 주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콘셉트 트럭이 공개됐다.

볼보트럭은 최근 장거리 운행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콘셉트 트럭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공개된 볼보 콘셉트 트럭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함으로써 기존 콘셉트 트럭 대비 최대 10% 향상된 연비 효율성을 자랑한다.

볼보트럭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트럭이 1% 이상의 내리막길 주행이나 감속 시 회수된 에너지가 차량의 배터리에 저장돼 이후 평지 또는 오르막길 주행 시 다시 사용되는 원리다. 더욱이 공력 성능을 높인 디자인을 채택함으로써 내연기관 작동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버전 대비 약 30%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콘셉트 트럭은 차종, 사양, 그리고 운행 주기에 따라 평균 5-10% 가량의 연료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100% 전기모드로 주행 시, 무배기ㆍ저소음 상태로 최대 10km 주행이 가능하다.

볼보트럭은 콘셉트 트럭을 위해 운전 보조 시스템인 ‘아이-씨(I-See)’를 장거리 운행에 적합하게 재설계했다. 볼보 I-See 기능은 GPS 및 전자지도 데이터를 수집해 주행하는 도로의 상황 및 지형을 최대 5km까지 트럭 스스로 예측한다. 단순히 최단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을 넘어 엔진과 전기 모터의 대체시간을 산출하고 회생에너지 사용을 최적화 한다. 이로써 운전자가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운 볼보 콘셉트 트럭은 볼보 FH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돼 볼보 D13 유로6 Step C 엔진이 장착됐다. 볼보 콘셉트 트럭에서 선보인 기능들 중 일부는 볼보트럭의 양산 차량에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솔루션이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볼보 콘셉트 트럭 연구 프로젝트는 장거리 트럭 수송의 효율성을 50% 가량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스웨덴 에너지청(Swedish Energy Agency, SEA)과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와의 협업으로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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