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포토뒷담화]안창림, 석연찮은 판정으로 은메달
알림

[포토뒷담화]안창림, 석연찮은 판정으로 은메달

입력
2018.08.31 07:05
0 0
‘2018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결승 한국 안창림과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경기에서 패배, 판정 영상을 보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2018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결승 한국 안창림과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경기에서 패배, 판정 영상을 보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한국 남자 유도 73㎏급 간판 안창림이 숙적 일본 오노 쇼헤이에게 또다시 패했다. 결과로만 본다면 5전 전패다.안창림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73㎏급 오노와 결승에서 정규시간인 4분의 시간내에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골든 스코어에 들어갔다.

유도 연장전인 골든스코어는 시간제한 없이 절반 이상의 기술을 성공한 선수가 승리한다.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됐다. 엎치락 뒤치락 하며 이어진 길었던 명승부는 심판의 7분 9초에 나온 오노의 허벅다리 후리기 기술 도중 안창림이 착지 과정에서 팔꿈치가 바닥에 닿았다는 석연찮은 심판의 절반 인정 판정으로 메달의 색을 갈랐다.

안창림과 코칭스태프는 “오노의 기술을 방어하려는 상황에서 팔꿈치가 바닥에 닿긴 했지만, 몸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았으니 절반으로 인정해선 안 된다”고 어필했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친 심판진의 결정은 바뀌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가 됐고 두 선수는 인사를 나눴다.

‘2018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결승 한국 안창림과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경기에서 안창림이 업어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2018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결승 한국 안창림과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경기에서 안창림이 업어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2018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결승 한국 안창림과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경기에서 안창림이 업어치기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2018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결승 한국 안창림과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경기에서 안창림이 업어치기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2018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결승 한국 안창림과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경기에서 안창림이 상대방의 기술을 피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2018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결승 한국 안창림과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경기에서 안창림이 상대방의 기술을 피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하지만 안창림은 한동안 매트를 떠나지 못했다. 심판의 판정을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창림은 잠시 후 옷 매무새를 고치고 오노와 인사를 나눈 뒤 매트를 떠났다. 안창림은 경기 후 “많이 억울하다. 하지만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결승 한국 안창림과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경기에서 패배, 심판의 판정을 받고 아쉬워 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2018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결승 한국 안창림과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경기에서 패배, 심판의 판정을 받고 아쉬워 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2018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결승 한국 안창림과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경기에서 패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2018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결승 한국 안창림과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경기에서 패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2018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결승 한국 안창림과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경기에서 패배, 판정 영상을 보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2018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결승 한국 안창림과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경기에서 패배, 판정 영상을 보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하지만 이어진 메달 시상식에서는 억울함에 고개를 숙인 채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급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안창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급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안창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