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곤충으로 만든 기능성식품 홍춘보 출시

이루다21, ‘홍춘보’ 내달 출시

농업회사법인(주)이루다21의 꽃벵이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들. 강황203(왼쪽부터), 홍춘보, 레보밀. 이루다21 제공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에 이루다21이 참여, 부스 방문객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루다21 제공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에서 정황근 농촌진흥청장(가운데)과 이희삼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장(오른쪽)등이 이루다21부스를 방문해 꽃벵이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이루다21 제공

식용 곤충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한 한방추출 건강기능성 식품이 시판된다.

농업회사법인 ㈜이루다21은 식용곤충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에 성공, 내달 중 본격적으로 시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루다21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인 꽃벵이로 제조한 기능성식품인 홍춘보와 꽃벵이 특유의 냄새를 없애주는 첨가제인 강황203을 개발 완료하고, 최근 서울에서 열린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에 출품에 호평을 받았다.

이루다21 측은 “홍춘보는 혈전치유와 혈행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인돌알칼로이드 성분의 꽃벵이와 기능성 발아 흰강낭콩 특허기술을 접목시켜 유효성분의 흡수율을 높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강황203은 강황203은 강황을 활용해 꽃벵이 특유의 냄새를 80%까지 제거하는 첨가제로, 이루다21의 특허기술로 제조했다.

이루다21은 지난 1월 한 끼 식사대용 영양 선식인 레보밀을 출시하는 등 식사대체식품과 천연물의 기능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