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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입 수시로 74%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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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입 수시로 74% 선발

입력
2017.07.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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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모집요강 발표

학생부 전형 86.4%로 확대

서울대 학종으로 100% 선발

원서 접수는 9월 11일~15일

지난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 입시학원의 ‘2018 대입 수시지원전략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사의 수시 전략 관련 강연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 입시학원의 ‘2018 대입 수시지원전략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사의 수시 전략 관련 강연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197개 대학이 신입생의 74%를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중이 전체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특히 서울대 등 일부 주요대학의 학종 선발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9일 ‘2018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확정, 발표했다. 대교협에 따르면 대학들은 전체 모집인원 34만9,776명 가운데 25만8,920명을 수시 모집을 통해 뽑는다.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도 보다 244명이 줄었지만 수시모집인원은 1만2,029명이 늘어나 전체 비중이 지난해(70.5%)보다 3.5% 포인트 상승했다.

수시모집 인원 증가분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학생부 위주 전형이다. 수시모집자 중 학생부 전형은 총 22만3,712명(86.4%)으로 전년 보다 1만1,950명이 늘어났다. 학생부 전형 가운데 학종 비율은 전년도(29.5%)보다 상승해 32.3%를 차지한 반면 학생부 교과전형 비율은 전년도(56.3%)보다 2.25%포인트 감소한 54.1%다.

특히 수시모집 인원 전체(2,496명)를 학종으로 뽑는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3,199명 중 2,357명ㆍ73.7%), 서강대(1,262명 중 873명ㆍ69.2%), 경희대(1590명 중 1,083명ㆍ68.1%) 서울시립대(1,035명 중 672명ㆍ64.95) 등은 학종 비율이 다른 서울 주요대학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논술 전형을 통한 선발 인원은 줄고 있다. 올해 입시에서는 전년보다 1,728명 감소한 1만2,961명을 논술 전형으로 선발한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도입된 고른기회전형(학종 등 선발방식) 인원은 전년대비 2,611명 증가한 3만8,655명(정원내 1만6,680명, 정원외 2만1,975명)이다.

이번 수시 전형도 전년과 동일하게 최대 6회까지 응시할 수 있다. 이미 6곳에 응시를 했어도 산업대ㆍ전문대ㆍ경찰대ㆍ한국과학기술원(KAIST)ㆍ3군 사관학교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은 추가 응시를 할 수 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1일~15일이며,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조원일 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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