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행안부장관과 마이 띠엔 중 베트남 총리실 장관이 전자정부 협력양해각서(MOU) 체결식을 맺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에 국빈으로 방문해 진행한 정상회담 후속조치다.
당시 베트남의 쑥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전자정부 분야의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특히 베트남은 대한민국의 ▦전자정부 법제도 기반 ▦국가데이터센터 구축 ▦중앙ㆍ지방간 전자문서 유통 ▦사이버 보안 관련 경험 공유 등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베트남은 이번 방한에 마이 띠엔 중 장관을 포함해 5명의 국장급 공무원과 CEO 등 20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꾸렸다.
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전자정부 협력회의도 열린다. 정윤기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 등 한국의 전자정부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하고, 베트남 대표단과 질의, 토론을 갖는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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