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에 사용하는 배터리 팩의 효율적인 운영과 효율성이 높은 배터리 개발에 필요한 ‘배터리 수명예측에 관한 알고리즘 연구’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코리아텍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김광선 교수(62)가 세계 최초로 배터리 수명 예측이 가능한 논문 ‘리티움-이온 배터리 셀의 건강상태 예측 가능 수치해석 기준 BMS알고리즘(A New Numerical Simulation Based BMS Algorithm to Predict SOH of Li-Ion Battery Cells)’ 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논문에 예측 데이터의 검증을 위한 충방전 계측시스템을 구축, 다양한 환경 변화에 따른 셀의 건강상태 예측을 위한 기준(Reference)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BMS 알고리즘으로 수치 해석 기준 데이터를 근거로 특정 셀의 건강 상태 예측이 가능하다”며 “이번 연구의 의미는 전기자동차 등에서 배터리 팩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와 함께 효율성이 높은 베터리 재료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은‘나노사이언스 및 나노테크놀로지 레터(Nanoscience and Nanotechnology Letters)’ 9월호에 게재 예정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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