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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선 기자

등록 : 2017.08.12 18:31
수정 : 2017.08.12 18:31

트럼프와 통화 시진핑 “북핵, 대화로 해결”… 양국 정상 온도차

등록 : 2017.08.12 18:31
수정 : 2017.08.12 18:31

지난 4월 6일 웨스트팜비치의 마라라고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 주석이 회동을 하고 있다. 마라라고=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2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 주석은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언행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며 대화를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역할을 계속해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과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데 공동의 이익이 있다”라며 “관련 당사자들이 자제해야 하고 한반도 정세 긴장을 고조시키는 언행을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또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은 결국 대화와 담판이라는 큰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중국 측이 한반도 핵 문제에 있어 발휘한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미국은 중국과 함께 공동 관심의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서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미중 정상 간 통화 직후 성명을 내고 “북한이 도발적이고,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데 두 정상이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백악관은 대화를 강조한 시 주석의 발언은 전하지 않고 “두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통화에서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와 관련한 조사를 다음주 지시하겠다고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대북 압박을 이끌어내기 위한 카드로 해석되고 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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