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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년디딤돌 통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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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년디딤돌 통장 개설

입력
2017.10.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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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2배를 되돌려 줘

다음달 1일부터 1000명 모집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월 10만원씩 3년을 모으면 만기 후에 적립액의 2배를 돌려줍니다”

전남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이 개설된다. 서울ㆍ경기ㆍ부산에 이어 전국 4번째다.

전남도는 22개 시ㆍ군 만 18세 이상 ~39세 1,0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공고를 통해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 개설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상은 공고일 기준 최근 6개월 이상 연속해 근로 중이고 본인 소득 월 200만원 이하, 가구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80% 이하여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월 10만원씩 3년간 적립(360만원)하면 같은 액수를 도에서 적립해준다. 3년 만기 시 연리 2.2%를 적용하면 지급액은 총 745만원이다.

이 사업을 위해 이날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전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은행은 사업의 주관은행으로서 적립금에 대해 우대금리를 더한 특별금리를 적용하며, 적립금 계좌개설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내년 1,500명, 2019년 2,000명, 2020년 이후 매년 2,500명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금주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적립금은 구직활동비, 창업자금, 결혼자금, 주거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저소득 근로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도록 도우려는 취지이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발전과 청년을 위한 각종 금융지원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은행은 이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전남복지재단이 추진하는 ‘도민 출산장려 연합모금’에 2,000만원을 전달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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