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남북 단일팀 역사적인 첫 골’ 주인공 랜디 희수 그리핀은 하버드대 나온 수재

알림

‘남북 단일팀 역사적인 첫 골’ 주인공 랜디 희수 그리핀은 하버드대 나온 수재

입력
2018.02.14 19:03
0 0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첫 골 기록한 랜디 희수 그리핀(좌)/사진=연합뉴스

일본전에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첫 골을 넣은 랜디 희수 그리핀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랜디 희수 그리핀은 14일 강원도 강릉의 관동하키센터에서 벌어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일본과 최종전에서 2피리어드 9분 31초 한국 아이스하키의 올림픽 첫 골을 넣었다. 이 골은 6년 만에 터진 일본전 득점이기도 하다.

희수라는 미들 네임에서 알 수 있듯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난해 3월 특별귀화한 선수다. 1980년대에 가족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민 간 외할아버지는 한국에서 정부 고위 관료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핀은 운동 외에 공부도 잘했다. 하버드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 생물학과 석박사 통합 과정을 밟았다. 아이스하키가 자신의 인생에서 더 중요하다며 한국 대표팀에서 뛰기 위해 휴학계를 냈다. 특별귀화 전에도 2015년부터 초청 선수 자격으로 대표팀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핀은 10살 때 아이스하키를 처음 접했다고 한다. 22살에 대학을 졸업한 뒤 뛸 팀이 없어 아이스하키를 그만둔 적이 있으나 공격수 박은정(캐롤라인 박)을 통해 그리핀의 존재를 알게 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러브볼에 대표팀 멤버로 들어왔다.

강릉=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남북 단일팀, 한일전서 유종의 미를 거둘까..키 플레이어는?

[기자의 눈] 한샘 사태의 명과 암, 돌이켜보자면…

[유키스 준 플레이리스트] '더유닛' 사랑은 쭉? 절친 사랑은 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