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배 기자

등록 : 2017.03.15 15:54
수정 : 2017.03.15 15:54

울산대, 아시아대학총장회의 개최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교육 발전전략 논의… 24개국 40개 대학 200여명 참가

등록 : 2017.03.15 15:54
수정 : 2017.03.15 15:54

아시아대학총장회의에 참가한 24개국 40개 대학 관계자들. 울산대 제공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주최하는 ‘아시아대학총장회의(THE Asia Universities Summit)’가 15일 울산대에서 열렸다.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는 ‘강력한 산학동맹 구축을 통한 미래 창조’를 주제로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23개국 27개 대학 136명, 국내 13개 대학 48명 등 모두 24개국 40개 대학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오전 개회식에서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업과 대학은 경제, 사회, 문화와 산업의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번 회의”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인구 20만의 울산이 반세기만에 인구 120만명의 대도시이자 대한민국 최고 산업도시가 되기까지 울산대의 역할이 막중했다는 것을 보면서 대학이 도시의 운명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며 “3D프린팅, 수소와 소재산업 등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려는 울산으로서도 이번 회의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대한민국이 1950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반세기만에 세계 8위의 수출대국이 된 것은 교육의 힘이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은 물론 직무역량 등 총체적인 변화에 대처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회의 개최를 축하했다. 지영석 엘제비어 의장은 ‘산학협력 및 연구 강화’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대학과 기업의 긴밀함 정도에 따라 산학협력의 성과 질이 달라질 뿐만 아니라 인류 발전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며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 의장은 “미국의 컴퓨터 엔지니어 스티브 워즈니악과 기업가 스티브 잡스의 서로 다르면서도 서로 필요한 역할로 스마트폰이 탄생했다”며 “이는 대학과 기업이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 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지 의장은 또 “1996~2016년 사이 아ㆍ태지역 연구성과 적용 사례가 산학협력이 없었을 때는 10.7%에 불과했지만, 산학협력이 이루어졌을 때는 19.5%까지 올라갔다”며 “기관과 국경을 뛰어넘어 협력하면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THE 아시아총장회의는 울산시와 울산대 등이 주관한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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