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주년 노란우산공제, 소상공인 보호 역할 톡톡
경기불황과 내수침체로 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출범 10주년을 맞은 ‘노란우산공제’가 소상공인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9만 5,000명의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해 누적가입자가 88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누적부금도 6조 1,000억원을 돌파했다. 노란우산공제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대출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 노란우산공제에 납입한 부금은 압류되지 않고 최대 연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강영태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노란우산공제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으로 역할 확대를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 中 수출 기업에 500억 추가 지원
중소기업청이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9일 ‘대(對)중국 수출중소기업 간담회’를 열고 현행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예산을 750억원에서 125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청장은 지방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운영 중이던 보호무역 모니터링 체계를 중국대응 태스크포스로 격상하고, 수출 애로를 실시간 파악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계, ‘바른시장 정책추진단’ 출범
중기중앙회는 최근 차기 정부에 중소기업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바른시장경제정책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정책추진단은 ▦중소기업부 설치 ▦공정거래위원회 대통령 직속 격상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 등 중소기업계의 요구가 담긴 ‘바른시장경제 정책과제’를 마련해 제19대 대선 후보 공약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차기 정부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꿔 모든 경제주체가 공정할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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