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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000km 유라시아 대륙횡단에 성공한 국산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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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000km 유라시아 대륙횡단에 성공한 국산 SUV

입력
2017.09.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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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이 10개국 23개 도시, 약 1만 3,000km의 유라시아 대륙 횡단에 성공했다. G4 렉스턴은 1일 평균 500~800km에 이르는 다양한 온ㆍ오프로드를 달리며 사막과 비포장도로는 물론 강한 돌풍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쌍용차는 G4 렉스턴이 지난 11일 독일 비스바덴에 도착함으로써 50여일간 진행된 유라시아 대륙횡단의 대단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7월 27일 평택공장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난달 11일 중국에서 킥오프와 함께 대장정에 나선 G4 렉스턴은 9월 11일까지 약 1만 3,000km 코스를 총 6개 구간으로 나눠 중국과 카자흐스탄,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등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10개국 23개 도시를 횡단했다.

이번 횡단에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참가한 30여명의 자동차 기자들이 참여하고 특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여하기 위한 마지막 코스인 라이프치히에서 비스바덴까지 약 400km 구간은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가 직접 주행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G4 렉스턴의 주행성능과 내구성 및 상품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유라시아 대륙횡단은 기간 중 하루 평균 500~800km까지 다양한 온ㆍ오프로드의 험로에서 주행하며 사막, 비포장도로는 물론 강한 돌풍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G4 렉스턴은 정통 SUV로서의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함께 고속 주행에서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줬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는 지난 30여 년간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를 포함해 총 주행거리 28만km(지구 7바퀴)의 횡단 및 랠리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SUV 차량에 대한 기술 축적을 이뤄왔다”라며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쿼드프레임과 4트로닉(Tronic) 시스템 등 국내 최고의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갖추고 새롭게 탄생한 G4 렉스턴이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을 이끈 전문 드라이버 비톨다스 밀리우스(Vitoldas Milius)는 “G4 렉스턴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실내 덕분에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었다”며 “특히 고강성 프레임이 장착돼 노면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흡수해 정숙성이 탁월했을 뿐만 아니라 월등한 험로 주행능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라시아 횡단을 마친 G4 렉스턴은 12일(현지시간)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17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첫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모터쇼를 마친 후에는 영국으로 이동해 9월 14일 런던 블레넘 팰리스(Blenheim Palace)에서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영국 시장에 진출하게 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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