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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獨ㆍ佛ㆍ유럽 상의 회장들이 보는 ‘트럼프 시대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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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獨ㆍ佛ㆍ유럽 상의 회장들이 보는 ‘트럼프 시대와 한국’

입력
2017.02.0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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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호무역주의 노선 피할 수 없어…한국경제 체질 개선 기회 삼아야”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의 한국일보 본사에서 '트럼프 시대와 한국은' 이라는 주제로 열린 코리아타임스 주최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미국과 프랑스, 독일, 유럽 등 주한 상공회의소 회장과 사무총장 등 주요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주한 프랑스상공회의소 회장, 스테판 할루자 주한 독일상공회의소 회장,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김인철 전 한국경제학회 회장,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코리아타임스 최원석 기자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의 한국일보 본사에서 '트럼프 시대와 한국은' 이라는 주제로 열린 코리아타임스 주최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미국과 프랑스, 독일, 유럽 등 주한 상공회의소 회장과 사무총장 등 주요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주한 프랑스상공회의소 회장, 스테판 할루자 주한 독일상공회의소 회장,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김인철 전 한국경제학회 회장,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코리아타임스 최원석 기자

“트럼프 미 정부 출범으로 한미 관계가 불확실한 변화의 시대를 맞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좌초되지 않도록 트럼프 행정부를 적극 설득해야 한다.”“보호무역주의 노선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 만큼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규제 철폐와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

미국과 독일, 프랑스, 유럽연합(EU) 등 주한 상공회의소 회장과 사무총장 등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한 우려를 한 목소리로 쏟아냈다. 지난달 25일 서울 중국 한국일보 본사에서 코리아타임스 주관으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는 제임스 김 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스테판 할루사 독일상공회의소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프랑스상공회의소 회장, 크리스토프 하이더 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한 평가와 한미 통상관계, 국내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거침없이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가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변신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기업들의 국제경쟁력 강화가 필수라고 주문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규제 철폐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한국 기업들이 고사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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