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용량을 키우고 편의성을 강화한 ‘트롬 미니워시’ 신제품을 16일 선보였다. 미니워시는 드럼세탁기 아래에 결합돼 ‘트윈워시’를 완성하는 통돌이세탁기다.
미니워시 신제품 3종(모델명:F4BCㆍF4VCㆍF4WC)은 세탁용량이 기존 3.5㎏에서 4㎏으로 늘어났다. 한 번 돌릴 때 수건(장당 150~170g)을 두세 장 더 빨 수 있다.
2008년 이후 생산된 세탁용량 15㎏ 이상 21㎏ 이하인 트롬 드럼세탁기, 14㎏ 용량의 트롬 건조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편의성도 향상됐다. 온수를 쓰는 소량세탁 코스는 세탁시간이 기존 50분대에서 30분대로 줄었다. 제품 왼쪽에는 액체세제 투입구, 오른쪽에는 유연제 투입구가 각각 설치돼 사용이 보다 편리해졌다.
30도ㆍ40도ㆍ스팀 60도 등 세탁물에 맞는 물 온도 설정도 가능하다. 스팀 60도로 세탁하면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녹농균 등 옷감에 묻은 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Wi-Fi)이 탑재돼 스마트폰 앱 ‘스마트씽큐(SmartThinQ)’로 집 밖에서도 세탁을 시작하거나 세탁 진행상황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LG전자 기술력의 상징인 슬림 인버터 DD모터는 10년간 무상 보증이 된다. 색상은 블랙 스테인리스, 실버 스테인리스, 화이트 세 가지다. 출하가격은 77만9,000~87만9,000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더 많은 고객이 트윈워시의 혁신적인 의류관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 연구와 사용 편의성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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