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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예술 일자리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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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예술 일자리 모델 만든다

입력
2017.06.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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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문화예술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구축 추진

취업희망자, 예비창업자, 경단녀 등에 창업지원금

내달 6일까지 창업희망자 대상 ‘창업트랙’ 모집

부산시는 산업기반이 취약한 지역 문화예술분야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을 위해 ‘문화예술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일자리창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은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모델 구축을 하겠다는 공동 목표 아래 부산고용노동청과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함께 참여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범 추진한 결과 총 77명의 문화예술분야 취ㆍ창업 성과로 나타나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는 3억5,000만원(국비 2억5,000만원, 시비 1억원)을 들여 총 60명의 취업성과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1차년도와는 다르게 올해 사업은 취ㆍ창업 및 활성화 트랙을 통해 문화예술 기획자 교육 및 취ㆍ창업을 지원하고, 사업을 통해 양성되는 인력과 기존 문화예술 단체 및 문화예술 분야 구직자 간 ‘문화예술 크리에이티브 타운’ 구축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의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취업트랙’은 현장실무중심의 취업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분야로의 인턴기회 제공과 취업연계 지원 ▦‘창업트랙’은 지속가능한 실질적 창업 교육 및 심사를 통해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으로 초기 창업에 금전적 애로 해소 ▦‘활성화 트랙’은 문화예술분야 구인업체 및 구직자가 일자리로 소통하는 네트워킹 및 포트폴리오 작성 등 지원 ▦중ㆍ장기적으로는 3가지 트랙을 아우르는 온ㆍ오프라인 플랫폼인 ‘문화예술 크리에이티브 타운’ 구축과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정보 제공과 관련 종사자간 네트워킹 및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사업’ 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창업트랙’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문화예술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부산지역 미취업자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으로,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홈페이지(www.busanjobproject.or.kr)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29일 오후 5시 대연동 ‘카페위드’에서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문화기획자, 예술가 등 문화예술 참여희망자 및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사업은 산업적 기반이 열악한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취ㆍ창업 및 활성화 트랙을 통해 지역 예술가와 작가, 문화기획자들이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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