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이달 14일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에 ‘장암 더샵’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장암동 34-2번지 일대 장암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5층, 9개동 677가구로 이뤄졌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25~99㎡ 515가구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비율이 90% 이상이고 조합원 물량이 적아 입지 좋은 가구에 당첨될 확률도 크다.
의정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길목에 있는 장암지구는 1만4,000여가구의 아파트 밀집 지역이다. 장암지구에 15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단지인 장암 더샵은 지하철 1호선 회룡역과 경전철 발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급수 생태하천인 동막천이 단지 안으로 흐르고 수락산 등산로도 아파트와 바로 이어져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도봉산역에서 의정부를 거쳐 양주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의정부와 청량리ㆍ삼성역을 거쳐 군포 금정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의정부에서 처음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인만큼 단지 내 피트니스 시설, 사우나, 골프 연습장, 독서실, 보육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606번지에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0년 1월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