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부산 수영구의 한 화랑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http://newsimg.hankookilbo.com/2018/06/13/201806131125392161_1.jpg)
6ㆍ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부산에 이색 투표소가 등장, 눈길을 끌었다. 부산의 전체 투표소는 907곳으로, 주로 접근성이 뛰어난 곳 위주로 선정됐다.
이날 부산 수영구 한 화랑(민락동 제2투표소)에는 오전부터 투표하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전시관 내부 미술작품을 관람하며 투표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 중구 중앙동 제2투표소는 자동차대리점에 마련돼 기표소 너머로 신형 자동차와 부품이 놓인 이색 장면이 연출됐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부산 중구 중앙동의 한 자동차전시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http://newsimg.hankookilbo.com/2018/06/13/201806131125392161_2.jpg)
이밖에 부암3동 제3투표소는 멸치국숫집에 설치됐고, 금정구 부곡3동 제4투표소는 웨딩홀을 빌려 꾸려졌다. 투표소는 세차장, 태권도장, 목욕탕 등에도 설치됐다. 부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투표소를 선정하다 보니 식당이나 체육관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ㆍ사진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