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물인터넷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
최우수 기업부문 IoT 방범 골목길 신호등
일반부문 로봇청소기ㆍ인공지능 스피커가 차지
240여점 출품 8개 아이디어 수상
제1회 사물인터넷(IoT)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기업부문에선 준테크 문병석씨의 ‘IoT 방범 골목길 신호등’이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모두 8개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일반부문에선 이유석(15ㆍ대구 동평중 3)군이 출품한 ’로봇청소기, 인공지능 스피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회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지역기업과 일반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IoT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우수한 비즈니스, 서비스 모델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대구한국일보사가 주관했다. 시상식은 3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K-ICT 3D프린팅 대구센터에서 열렸다.
기업부문은 모두 20여 점이 출품됐다. 우수상은 클로버 김두호씨의 기능성 헬스케어 관리솔루션 스마트밴드, 장려상은 ㈜시선 배영욱씨의 시각 장애인을 위한 IoT 선글라스 음성 비콘 서비스와 팜클라우드 박영석씨의 샤리프(앱설치/페어링/에너지 제로 배터리 잔여량 측정 클라우드 서비스) 가 각각 차지했다.
일반부문엔 220여 점이 출품됐다. 우수상엔 경북대 컴퓨터학부4학년으로 구성된 정석훈 박순렬 박진오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OCR기반 음성, 점자출력기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은 초등생 2인조 팀인 임정훈(11ㆍ대구 명곡초 5), 이지후(10ㆍ용천초 4)군의 지면 날씨 적응형 스마트 신발과 윤우승(21ㆍ경북대 건축공학부3)씨의 IoT Safety Ring이 각각 차지했다.
기업부문 최우수작인 IoT 방범 골목길 신호등은 골목길 교차로 사각지대에서 주로 일어나는 보행자와 차량 접촉사고를 방지하고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문 최우수작은 로봇 청소기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결합해 집안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사물인터넷의 저변확대와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로 이어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출품한 모든 아이디어가 향후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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