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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롯데 챔피언십 1R 공동 5위 출발...이정은 4오버파 94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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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롯데 챔피언십 1R 공동 5위 출발...이정은 4오버파 94위 부진

입력
2018.04.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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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사진=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을 공동 5위로 출발했다.

박인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풀레이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펼쳐진 2018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중국 펑산산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와 함께 한국 선수로는 지은희(32.한화큐셀)가 5위 그룹에 포함됐다. 비교적 산뜻한 출발을 알린 박인비는 지난 ANA 인스퍼레이션 연장 전 패배 아쉬움을 딛고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박인비는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것을 시작으로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상위권으로 단숨에 도약했다.

한편 김지현(27.한화큐셀)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 유소연(28.메디힐)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전인지(24.KB금융그룹)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49위에 쳐졌다.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이정은(22.대방건설)은 4오버파 76타 공동 94위로 그치며 부진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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