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장면을 방송을 통해 생중계로 지켜보는 4당의 당지도부 표정이 제 각각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형모니터를 회의장에 새로 설치해 놓고 남북정상이 손을 잡자 환호와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같은 시각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는 김무성 의원등 6,7명 정도의 의원들이 담담한 표정으로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일위원장의 악수장면, 의장대 사열장면 등을 지켜 보았다. 바른미래당은 악수장면에서 두 세명의 의원들이 박수를 치다 이내 멈추어 버리며 잠시 머쓱한 순간이 있기도 했다. 가장 환영의 모습이 역력한 당은 민주평화당이었다. 김대중 정부 당시 첫 정상회담을 거친 정동영 의원등이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서며 문대통령과 손을 잡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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