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서울시, 2030년까지 미세먼지 농도 지난해 70% 수준으로 낮춘다

알림

서울시, 2030년까지 미세먼지 농도 지난해 70% 수준으로 낮춘다

입력
2017.11.22 15:08
14면
0 0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20% 등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 발표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2030년까지 서울시내 미세먼지 농도가 2016년 대비 70% 수준으로 감축된다. 또 취약계층의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서울형 사회보장 시스템’도 구축된다.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 지속가능발전 목표 2030’을 발표했다.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그린 청사진을 말한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모든 국가들이 이뤄야 할 포괄적인 목표로, 2015년 9월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회원국 합의를 채택된 바 있다.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는 경제, 사회, 환경 등 앞으로 서울시가 세우는 모든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물량적 성장보다 질적 발전을, 자원과 이익을 나누는 포용적 발전을 지향한다.

구체적으로는 ▦미세먼지 농도를 지난해 70% 수준으로 낮추기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20% 달성 ▦산모사망률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1인당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중위소득 하위 40% 이하 서울시민 제로화 등이다. 각 목표 달성을 위해 집중 추진해야 할 시 주요 정책과 사업도 함께 명시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열린 ‘서울 지속가능발전 보고대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서울시가 세계 속의 지속가능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시민사회, 기업, 학계 등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나온 다양한 논의 결과를 반영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단계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점검을 위한 지표를 마련하는 한편 ‘제2차 서울특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과 연계해 시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반영하기로 했다.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