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정우택, “대통령 하야설, 청와대에서도 검토한 걸로 알아”

알림

정우택, “대통령 하야설, 청와대에서도 검토한 걸로 알아”

입력
2017.02.22 10:12
0 0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대통령 탄핵 심판 전 사임설’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해 이미 청와대에서도 검토를 한 걸로 들린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통령은 현재로선 이런 하야라든지 자진사퇴에 대해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장)이 이미 청와대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탄핵이란 것은 마지막 사법적 최후수단이기 때문에 이렇게 극단으로 가지 말고 여야가 정치력을 발휘해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작년 12월 탄핵 들어서 수차례 했다”며 “솔직히 말하면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걱정이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걸 다시 해야 할지는 저희가 연구를 좀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 문제는 조건이 있다”며 “대통령의 자진 하야와 여야의 정치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금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를 기다리고 그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국론 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이런 이야기를 좀 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이런 의사 전달은 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재판은 사법적 해결이지만, 사법적 해결이 가져올 후유증을 우려하는 국민이 많다”며 “사법적으로 탄핵 인용이냐 기각이냐로 풀 게 아니라 정치적 해법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