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외출을 한 후 개와 고양이만 남은 시간. 침대 밑을 어슬렁거리는 개는 꼭 무슨 일을 저지를 것 같은 모습이다. 침대 위를 가만히 바라만 보던 개는 순간 무언가 결심한 듯 단번에 침대로 뛰어오른다.
고양이를 공격할 것이라 예상했던 사람들은 이후 침대 위에서 개가 하는 행동에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개는 자신만의 세상이 찾아온 것처럼 침대 위를 이리저리 뒹굴고 비비적거린다.
주인은 평소 개가 침대에 올라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개는 주인이 나가자마자 침대에 오르지 못했던 서러움을 마구 분출하는 것 같다. 영상은 주인이 미리 설치해 놓은 카메라에 찍힌 것이다. 개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고양이가 마지막에 날리는 펀치는 영상의 묘미! 주인 없는 집, 견묘의 앙큼한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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