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무역상공대표자 총회(IWFCI Summit)’ 부산유치 성공
30개국 여성무역대표들 국제적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부산행’
세계여성무역상공연맹 한국지사(IWFCI Korea)와 글로벌여성리더포럼 조직위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여성무역상공대표자 총회(사진)에서 2019년 총회 개최지로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세계여성무역상공대표자 총회(IWFCI Summit)는 30개 회원국 여성 사업가들이 모여 매년 정기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2015년 인도에서 1차 총회를 시작으로 이번 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3차 총회가 열렸다. 총회 주관은 세계여성무역상공연맹(IWFCI)이 맡고 있다. 국제무역과 투자를 증가시키기 위해 여성들 간 상업적 연계 및 발전을 지원하고 국제적 규모로 강화시키는 게 총회의 주요 목적이다.
2019년 세계여성무역상공대표자 총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IWFCI Korea와 글로벌여성리더포럼 조직위는 유치위원단을 구성하고,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현장에서 1:1 마케팅 등 유치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말레지아에서 개최된 총회는 말레이시아 나지브 라자크(Najib Razak) 총리를 비롯해 무스타파 모하메드 통상 및 산업자원부장관, 로하니 압둘 카림 여성가족부 장관 등 3개 정부부처 장관들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 각국에서 온 1,000명 넘는 여성무역상공인들의 힘과 실질적인 글로벌 비지니스의 장을 보여줬다.
2019년 부산에서 열릴 세계여성무역상공대표자 총회는 2014년부터 부산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여성리더포럼과 12월 중 3일간 동시 개최된다. 부산국제여성회와 국제자선바자회 합동 개최로 부산 기반 글로벌 여성 플랫폼을 형성해 전 세계 약 50국에서 정부기관, 여성 사업가 및 리더 등 약 1,500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2014년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 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부산에서 개최된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축하 부대행사로 개최된 이후 매년 12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글로벌 여성리더들의 성공스토리, 일을 통해 가져온 각자의 값진 경험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뿐 아니라 차세대 여성리더들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멘토-멘티 연계 플랫폼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유치위원장인 이봉순 글로벌여성리더포럼 집행위원장(㈜리컨벤션 대표)은 “총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여성들의 국제사회 진출과 글로벌 조직력 확보가 한층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여성무역상공대표자 총회가 글로벌여성리더포럼, 부산국제여성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성 경재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 국제적 여성 플랫폼으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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