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오는 7월 2일부터 4주 동안 '인간, 문명,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세계적 석학들의 강의를 제공하는 '국제협력 하계프로그램'(GC)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존 아이켄베리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슬라보예 지젝 슬로베니아 류블라냐대 교수, 장하석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그렉 램버트 미국 시러큐스대 교수가 강단에 설 예정이다. ‘인간, 문명,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인류와 문명 ▦평화와 글로벌 거버넌스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개발 등 3개 분야 19개 강좌가 개설된다. 지젝 교수는 자본주의와 정치, 아이켄베리 교수는 국제관계와 정치, 장하석 교수는 과학철학을 주제로 각각 강의할 계획이다.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라무 다모다란 의장, 유엔 NGO 협의회(CoNGO) 시릴 리치 의장 등 국제기구 실무자들의 강연도 마련됐다.
수강신청은 이달 20일까지 국제협력 하계프로그램 웹사이트(http://gafc.khu.ac.kr/gep)에서 할 수 있으며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수강할 수 있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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