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참모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집무실을 청와대 본관에서 비서동(위민관)으로 옮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2일 “문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과 소통하고 열린 청와대를 하겠다고 하셨고, 참모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늘 소통하기를 바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은 “업무와 일상적인 대통령의 일들이 참모들과 격의 없는 토론과 논의를 거쳐 진행될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참모들이 있는 위민관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하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위민관의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참여정부 때 만든 위민관 3층 대통령 집무실은 노무현 대통령이 가끔 사용했지만 이명박ㆍ박근혜 대통령은 이 공간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광화문으로 옮기는 ‘광화문 시대’가 실현될 때까지 비서동 집무실을 쓸 예정이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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