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적의도서관 일원
도서관련 참여ㆍ체험행사
전남 순천시는 15일 기적의도서관 일원에서 제4회 순천 어린이책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서관에서 평화를 노래하다’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18 책의 해, 기적의 도서관 개관 15주년, 남북교류 및 평화의 시대를 맞아 어린이와 시민, 온 가족이 즐기는 평화축제로 마련한다.
이번 축제는 21기까지 배출된 기적의도서관 어린이사서와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참여한다. 순천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어린이도서연구회, 어린이책시민연대, 순천YMCA, 유익한 상점 등 10여개의 어린이 관련단체, 서점과 동네책방도 함께한다.
풍물길놀이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마린보이의 ‘나홀로 서커스’, 오치근ㆍ김경희ㆍ송미경 작가와 만남, 최병수 작가의 설치미술과 평화솟대 판화 찍기, 평화를 품은책 100선, 한국 어린이가 하고 싶은 바깥놀이 등 평화를 주제로 한 20여개의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공정무역, 사회적기업,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어린이 셀러와 함께하는 유익한 마켓’도 펼쳐진다.
순천시 관계자는 “어린이책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책문화 네트워크가 넓고 풍성해지고 어린이와 함께 평화를 이야기하는 시민 소통의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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