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성인용ㆍ15세용 나눠 서비스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11월 14일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한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게임 포털 내에 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다음게임 프리미엄 PC방을 이용하면 게임을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는 기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서버도 동일해 해외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다. 가격은 3만2,000원이다.
내달부터 배틀그라운드가 설치되는 다음게임 프리미엄 PC방은 전국 1만2,000여개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맹 PC방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약 2개월간의 무료 프로모션을 거치고 이후에는 PC방 방문객들이 게임을 사용한 만큼 정해진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청소년 이용 불가인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15세 이상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 15세 이용가’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용 버전 출시는 내년 1분기로 예상된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이사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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