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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박물관 재개관 10주년 기념전...한석봉 작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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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박물관 재개관 10주년 기념전...한석봉 작품 선봬

입력
2016.04.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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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박물관 소장 티베트 탕카 '라마최빠 촉싱'(115×75㎝).
화정박물관 소장 티베트 탕카 '라마최빠 촉싱'(115×75㎝).

화정박물관은 서울 평창동 이전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1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특별전 ‘화정의 사치향락(奢侈享樂)’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 소장품 중 한국, 티베트, 중국, 일본의 문화재와 유럽의 약항아리 등 유물 140여 점이 공개된다.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티베트 탕카와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청나라 도자기, 일본의 에도(江戶) 시대 회화 등이 나온다. 국내 유물 중에는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고려시대 청동범종을 비롯해 석봉 한호의 ‘후출사표(後出師表)’, 조선 중기 화가인 이정의 ‘우죽(雨竹)’ 등을 볼 수 있다.

화정박물관은 2014년 작고한 화정(和庭) 한광호 한빛문화재단 이사장(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전 회장)이 1999년 서울 이태원동에 세웠던 건물을 2006년 평창동으로 이전해 재개관했다. 이후 화정박물관은 대대적인 확장에 나서 지금은 호림박물관이나 간송미술관에 견줄 만한 사립박물관으로 성장했다.

특히 티베트 불화인 탕카 컬렉션은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고인이 수집한 중국 미술품과 한국 미술품도 각각 4,000여점과 3,000여점에 이른다. 소장 유물은 모두 1만 3,000여점이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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