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카투사 65명 평창올림픽 통역임무 자원

알림

카투사 65명 평창올림픽 통역임무 자원

입력
2018.02.11 14:30
28면
0 0
그림 1 육군 인사사령부 예하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소속 병사인 '카투사'(KATUSA) 65명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통역임무를 자원했다고 육군이 11일 전했다. 사진은 이영중 상병이 양양공항에서 외국인에게 수속·이동방법을 알려주는 모습.육군 제공
그림 1 육군 인사사령부 예하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소속 병사인 '카투사'(KATUSA) 65명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통역임무를 자원했다고 육군이 11일 전했다. 사진은 이영중 상병이 양양공항에서 외국인에게 수속·이동방법을 알려주는 모습.육군 제공

육군 인사사령부 예하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소속 병사인 ‘카투사(KATUSA)’ 65명이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통역임무를 수행 중이다.

11일 육군에 따르면 한국군지원단은 지난해 11월 통역 지원자 119명 중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협의한 정원인 65명을 통역지원병으로 선발했다. 카투사들이 스스로 통역 임무를 희망, 한국군지원단이 미8군사령부에 필요성을 설명했고 미8군이 이에 동의한 데 따른 조치였다.

선발된 이들은 지난달부터 인천공항, 양양공항, 진부역, 강릉역, 평창 및 강릉 선수촌, 관중안내센터, 경기장 등에 배치돼 출입부터 관람까지 전 영역에서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여러 나라의 언어로 통역임무를 맡고 있다.

이들 중 양양공항에서 통역임무를 수행하는 김정현(20) 상병의 경우 아버지 김영삼(53)씨도 카투사로 근무했는데 전역 후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외국 선수 통역 자원봉사를 했다. 김 상병은 아버지의 경험을 듣고 이번 올림픽에 통역병으로 지원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올림픽이라는 국가적 행사에 기여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