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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방식 다양화 통해 공정한 상생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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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방식 다양화 통해 공정한 상생 추구

입력
2018.03.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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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틀빅픽쳐스(대표 권지원)는 대형 배급사들의 불공정한 관행들을 깨기 위해 2013년 국내 대표 제작사 7군데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투자배급사로, 2017년 화제작 ‘아이 캔 스피크’에 이어 지난 3월 14일에 개봉한 ‘치즈인더트랩’를 배급하며 발군의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다.

(주)리틀빅픽쳐스는 시장점유율 97%에 육박하는 대형 배급사들 사이에서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간 수익배분, 창작자 저작권, 수직계열화에 따른 계열사 간 스크린 독점 등 영화계의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배급방식을 선택했다.

그동안 (주)리틀빅픽쳐스는 대형 영화들 틈 속에서 창작자의 개성이 강하거나 시나리오가 탄탄한 영화들을 중점적으로 적극 발굴해 배급해왔으며, 제작자와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일정기간이 지나면 원작자에게 돌려주도록 계약을 맺어왔다.

(주)리틀빅픽쳐스는 관행으로 인식되던 불공정한 정책을 개선해 나가면서도 효율적인 배급방식을 통해 지난해 매출 170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달성하며 중소배급사들의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권지원 대표는 “다양한 영화가 지속가능하게 제작될 수 있는 제도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효율적인 배급방식을 통해 제작자와 창작자가 공정한 대우를 받고 제작사와 상생해 가는 방안을 모색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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