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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에 UFO… 한국관광 100선 김광석길ㆍ근대골목 새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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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에 UFO… 한국관광 100선 김광석길ㆍ근대골목 새 옷

입력
2017.03.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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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길에 내년 1월까지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갖춘 공중화장실도 8월말에 완공

청라언덕엔 국내 최초 ‘미디어 스카이 청라’

선교사주택ㆍ만세길ㆍ공중에 미디어파사드

한국관광 100선인 대구근대골목투어 2코스 출발점인 청라언덕의 미디어파사드. 해가 떨어지면 선교사 주택과 하늘 스크린, 만세길 벽면에 각양각색의 영상물을 상영,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한국관광 100선인 대구근대골목투어 2코스 출발점인 청라언덕의 미디어파사드. 해가 떨어지면 선교사 주택과 하늘 스크린, 만세길 벽면에 각양각색의 영상물을 상영,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한국관광 100선인 대구근대골목투어 2코스 출발점인 청라언덕의 미디어파사드. 해가 떨어지면 선교사 주택과 하늘 스크린, 만세길 벽면에 각양각색의 영상물을 상영,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한국관광 100선인 대구근대골목투어 2코스 출발점인 청라언덕의 미디어파사드. 해가 떨어지면 선교사 주택과 하늘 스크린, 만세길 벽면에 각양각색의 영상물을 상영,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한국관광 100선인 대구근대골목투어 2코스 출발점인 청라언덕의 미디어파사드. 해가 떨어지면 선교사 주택과 하늘 스크린, 만세길 벽면에 각양각색의 영상물을 상영,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한국관광 100선인 대구근대골목투어 2코스 출발점인 청라언덕의 미디어파사드. 해가 떨어지면 선교사 주택과 하늘 스크린, 만세길 벽면에 각양각색의 영상물을 상영,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대구의 유이한 한국관광 100선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근대골목’이 확 바뀐다. 김광석길에는 관광객들의 가장 큰 불만인 주차 및 화장실 문제가 해소되고, 근대골목 청라언덕에는 국내 최초로 공중에 떠 있는 ‘미디어 스카이 청라’ 등 미디어파사드를 운영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대구 중구청은 내년 1월까지 김광석길 남쪽 끝자락 신천대로변 공유지 2,051㎡ 부지에 80대를 댈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짓기로 하고 3월 현재 터파기 공사가 한 창이다. 지하 2층 연면적 3,160㎡ 규모로, 지상에는 공원으로 조성한다. 주차장 안에도 공중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관광객은 물론 좁은 골목길 불법 주정차로 인한 거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청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인접한 대백프라자 야외주차장을 함께 이용하면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부족한 화장실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김광석길에는 가게별 화장실 이외에 주차장 조성부지와 방천시장 쪽에 소규모 개방화장실이 있었지만 주말이면 상당수 관광객들이 화장실 부족으로 애를 먹곤 했다.

중구청은 골목방송스튜디오 앞에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242㎡ 규모의 공중화장실을 8월 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지상1층엔 장애인겸용 남녀화장실, 2층은 여자, 3층은 남자 화장실로 배치한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도 설치한다. 지하엔 대봉동 문화마을 사업사무실, 방천시장 상인회실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김광석길은 중구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는데 비해 편의시설이 열악해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편의시설 확충이 방문객의 편의와 함께 도심관광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라언덕에는 대구 최초 공중 영상이 등장했다. 역사적 의미와 근대골목과 관련된 상징적 인물 등을 담은 ‘미디어 스카이 청라’는 15m 높이에 떠 있어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온다. ‘3ㆍ1만세운동길 90계단’과 ‘챔니스 주택’ 벽면에는 각양각색의 영상으로 연출하는 ‘미디어파사드’가 운치를 더해준다.

중구청 관계자는 “근대골목이 인기를 끌며 ‘야간경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관광객들의 요청으로 기획하게 되었다”며 “역사적 사진과 인물을 통해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 깊은 방문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상은 3개월마다 바뀔 예정이며 매일 오후7시부터(하절기는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매 시간마다 30분씩 3차례 운영한다. 눈 비 강한 바람 등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운영되지 않는다.

김광석길과 근대골목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김광석길은 2회 연속, 근대골목은 3회 연속으로 선정되며 대구 대표 문화관광지로 자리 매김 했다는 평가다. 중구청은 김광석 길과 청라언덕, 3ㆍ1만세운동길 등 8개 관광명소를 순환하는 도심순환용 투어버스 ‘청라버스’, 음악버스킹과 핸드메이드 작품판매가 이루어지는 ‘김광석길 방천청년 아트마켓’, 다음달 열리는 ‘대구야행 근대로의 밤’ 등 김광석길과 근대골목 연계한 관광아이템 개발에 주력하며 관광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김광석거리 입구 쪽 중구 대봉동 31의30에 총 80면 부지면적 2,051㎡ 연면적 3,160㎡ 규모의 '김광석길 공영주차장’ 이 세워진다. 내년 1월 완공예정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김광석거리 입구 쪽 중구 대봉동 31의30에 총 80면 부지면적 2,051㎡ 연면적 3,160㎡ 규모의 '김광석길 공영주차장’ 이 세워진다. 내년 1월 완공예정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yooni@hankookilbo.com

기존 화장실 위치인 골목방송스튜디오 앞쪽에는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공중화장실이 새롭게 조성된다. 올해 9월 완공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기존 화장실 위치인 골목방송스튜디오 앞쪽에는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공중화장실이 새롭게 조성된다. 올해 9월 완공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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