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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방사성폐기물, 경주 방폐장 이송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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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방사성폐기물, 경주 방폐장 이송 가속도

입력
2017.05.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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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오른쪽 세 번째) 대전시장이 17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찾아 방사성폐기물 처리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대전시 제공
권선택(오른쪽 세 번째) 대전시장이 17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찾아 방사성폐기물 처리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지역 연구시설 등에 보관 중인 방사성폐기물을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 17일 경주 방폐장을 관리하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 이종인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대전지역 방사성폐기물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경주 방폐장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에는 대전 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검증단 9명과 시민안전분과 정책자문단 3명 등 모두 37명이 동참했다.

대전시와 원자력환경공단은 이 자리에서 대전 연구소에 보관 중인 RI(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 1,570 드럼을 내년까지 경주 방폐장으로 옮기기로 합의했다. 또 원자력연구원 등에서 보관 중인 나머지 2만7,000여 드럼을 경주 방폐장이 우선 수용키로 했다.

대전에 보관 중인 방상폐기물은 한국원자력연구원 1만9,272 드럼, 한전원자력연료㈜ 8,251 드럼, 한국원자력환경동단 1,570 드럼 등 모두 2만9,093 드럼이다. 대전시는 지역 내 방사성폐기물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경주 방폐장으로 모두 이송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 “대전에 보관 중인 다량의 방사성폐기물을 경주 방폐장으로 이송하는데 속도를 낼 수 있는 여건을 일단 조성하게 됐다”며 “대전의 원자력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다양한 대응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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